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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발리자유여행(4)-우붓에서 길리가는 법, 발리에서 길리가는 법

by 5975 2019.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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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우붓에서 길리 가는법
나는 우붓에 넘치는 여행사 발품 팔아서 예약했다.
현지 돈으로 픽업포함 왕복 500이면 적당한 가격이며, 업체에서 그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다면 흥정하세요. 제 친구도 500에 구입하고 친구가 만났던 외국인 여행객도 그정도 금액에 구입했다고 하네요. 


​​02 배종류

에카자야, 스피드 보트 보통은 이렇게 두가지를 많이 타는것 같은데 에카자야가 길리로 가는 배중에 가장 큰 배로 윤식당 멤버들이 탄배라고 하네요. 에카자야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가족끼리 가거나 하게되면 에카자야를 예약했을텐데 저는 혼자여서 그냥 현지에서 스피드 보트로 예매했어요. 스피드 보드가 다른 블로그에서 물이 들어온다는 그런글도 본적이 있는데 다행히 제가 탄배는 창문이 막혀있고 나름 나쁘지 않았답니다. 다만 창가에 앉고 잠들었더니 어깨에 빨갛게 화상입었어요. 그리고 워낙 사람이 많으니 입구쪽에 앉으시고 창가 자리는 피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나의 예약 티켓. 이 종이를 빠당바이 비치에서 카드 티켓으로 바꾸면 됩니다!​​ 


아침 6:30에 픽업차를 타고 빠당바이로 이동.​

발리의 아주 친절한 예약 서비스. 파도가 심해서 배를 탈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데 일단 티켓을 판매하고 나는 염려되서 전날 확인차원에 전화할 번호 남겨달라고해서 그번호로 연락했는데 없는 번호란다. 그래서 이게 예약이 된건지 뭔지 일단 믿고 아침에 짐을 싸서 나가는데 숙소앞에서 내이름을 부르고 계신 기사님. 너무 반가웠다.




​​*** 그리고 길리에서 나올때 1~2일전에 꼭 오피스를 찾아가서 일정 체크하세요. ***

길리 나올때 하루전날에 가면 직원이 일정 체크해주고
길리 갈때처럼 종이로된 예약증을 줍니다. 당일에 카드로 바꿔서 탑승하면 됨.

근데 나는 직원이 그 종이 예약증을 배 승선 카드로 바꿔주길래 그냥 단순히 예약증인줄 알았는데 그 종이가 픽업차량 확인하는 용이기도 했던 것.(실수였다고 믿고싶다.ㅎㅎ)
그래서 빠당비치 도착해서 다른사람들 픽업차량 탈때 혼자 업체 찾아가서 열심히 설명해봤지만 티켓없으면 안된다는 말만 반복해서 다시 150주고 티켓 구입했다.
어짜피 택시는 300 부르고 너무 덥고 지쳐서 짜증낼 힘도 없구 막상 픽업차량이 너무 시원해서 꿀잠잤다. 당일 숙소도 예약안하고 그냥 꾸따 비치 근처에 내려달라고하고


이건 길리에서 나올때 정말 알록달록하고 마치 색깔과 같이 혼란 그자체.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정말 잘 확인하고 타야한다. 나는 직원한테 물어본곳에 줄을 섰을 뿐인데 여기줄이 아니란다. 


내가 우붓에 혼자일을때 길리길잡이(친구)가 나에게 미리 길리를 간단하게 보여주겠다며 그려준 지도인데 지금보니 정말 잘그린 지도였구나 정말 작은 길리섬. 자전거타고 한바퀴 돌면 금방이다.

자전거는 바퀴가 두꺼운것을 대여하시길... 


친구의 유행어 오늘도 이쁜 길리


첫날 수영을 너무 좋아하는 우리의 루틴은 코코넛워터-숙소-수영-점심-바다에서 스노클링-숙소-수영- 선셋-저녁- 숙소에서 별보면서 또 수영.



나도 접영잘하고파 ​숙소도 정말 깔끔하고 괜찮았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바나나 팬케이크, 커피에 코코넛 오일 넣어먹고 




유일하게 들은 이름중에 제일 짧아서 기억하는 이름 다니 다니가 애기 거북이 만들어줌.​ 한국사람에게 친근하시다. 이쪽이 윤식당이 있던 자리였다고..


흥정의 신 릴로가 팔찌 사고 싶다고해서 옆에서 골라주다가 나까지 팔 다리에 하나씩 달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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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인적으로 우붓에서는 여유를 하나도 느낄 수 없었다. 스쿠터를 타고 외곽을 자유롭게 다니면 모를까 우붓은 매연으로 목이 칼칼하고 여행사와 흥정하는 일도 조금씩 지쳐갔었다. 역시 바다가 있는 길리가 더 좋았고 호구가 될 걱정도 없고 사람들도 착하고 정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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