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구입방법 : 약국 마스크 5부제, 우체국과 농협은 ?

5일 정부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마스크 수입 안정화를 위해 모든 마스크의 생산, 유통, 분배의 과정을 정부가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 수급조정조치가 오늘부터 시행되었는데요. 이에 따라 마스크 생산업자가 오늘부터 생산하는 양의 80프로를 정부와 계약하여 공적 판매처를 통해 판매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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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오늘부터 바뀐 마스크 구매 시스템은 어떻게 될까요? 기존 마스크 공적 판매처로는 우체국, 농협, 공영 홈쇼핑, 약국이 네 곳 있었는데요. 안타깝게도 어젯밤의 방송을 마지막으로 공영 홈쇼핑에서는 더 이상 마스크를 구입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공영홈쇼핑에서는 가장 많은 묶음으로 4인 가족 기준으로 일주일 양인 30매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현재 약국은 이달 6일부터 공적 마스크를 일주일에 1인당 2매로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국민들에게 공평한 배분을 하기 위한 조치인데요. 이번 주까지는 주민등록증을 가져가시면 마스크를 요일에 상관없이 인당 2매 구입하실 수 있으며 오는 9일부터는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 판매를 시행합니다. 즉, 약국에서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하더라도 나의 차례가 아니면 구입할 수 없다는 뜻을 의미합니다. (또, 현재 상황으로는 미성년자와 노인의 대리수령을 불가능하고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9일부터 적용되는 요일별 5부제는 "출생연도에 따라 살 수 있는 요일을 정한 것"입니다. 자신의 출생연도의 끝자리가 1,6으로 끝나는 분들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은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구입할 수 있으며 일주일에 1번 1인당 2매씩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주중에 미처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한 분들에 한하여 구입이 가능합니다. 또, 약국을 방문하실때 꼭 신분증을 지참하셔야 한다는 점 꼭 유념하세요. 

 

하지만 이 또한 약국을 늦게 방문하신다면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부가 궁여지책으로 대만처럼 5부제를 도입했으나 2,7로 끝나는 출생연도의 인구 숫자가 가장 많아 상대적으로 구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하루 마스크 최대 생산량은 1000만매이고 그중 80%인 800만 매가 공적 물량으로 제공되는데 산술적으로 매일 마스크 1200만 매가 부족한 셈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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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과 우체국의 사정은 어떨까요? 농협 하나로 마트의 경우 서울, 경기지역을 제외한 1천900개 전국 하나로 마트에서 1인 1매로 구입 가능하며 우체국은 대구, 청도 지역과 공급여건이 취약한 전국의 읍. 면 소재의 우체국에서 1인 1매로 구입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한시적인 기간이라고 공지되어 있으나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중복 구매 확인 시스템이 마련될 때까지 1인당 1매의 시스템이 이어질 것 같네요. 다만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이 갖춰진 뒤에는 1주일에 1인 2개까지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