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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리뷰) 미래의 미라이, 2018

by 5975 2019. 1. 23.

​​

줄거리

엄마와 아빠, 그리고 사랑스러운 강아지 ‘윳코’, 너무너무 좋아하는 기차 장난감들이 있는 나만을 위한 놀이방과 작은 정원.
세상 행복한 삶을 살고 있던 네 살 ‘쿤’에게, 첫 눈이 오던 날 동생 ‘미라이’가 찾아온다! 여동생과의 첫 만남, 신비로운 순간도 잠시… 부모님의 관심은 온통 ‘미라이’에게 향하고, ‘쿤’은 인생 최초 위기감(!)과 설움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쿤’에게 미래에서 온 소녀 ‘미라이’가 찾아오게 되는데! ‘쿤’의 작은 정원에서 아주 특별한 여행이 시작된다!

이 영화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썸머 워즈><늑대아이><괴물의 아이>의 호소다 마모루 감독 신작입니다.
<미래의 미라이>는 아시아 최초로 골든글로브 시상식 장편애니메이션 후보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포스터의 윗부분이 화려한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성우

카미시라이시 모카와 쿠로키 하루등이 목소리 연기을 했네요. 카미시라이기 모카가 제가 좋아하는 애니 강철의 연금술사 주연 목소리였다니. 근데 가장 중요한것 쿤짱 목소리가 다소 성숙하게 들렸습니다. 매칭이 그닥이라는..


미라이가 태어나면서 부모의 관심이 부족해 동생(미라이)에게 시기질투를 느끼는 쿤짱은 처음 정원 나무앞에서 사람이 된 윳코(강아지)을 만나게 됩니다.

윳코는 너의 마음을 잘 안다며 본인도 쿤짱이 태어난 이후로 간식도 줄어들고 사료도 보급형을 준다며 하소연을 하는데

쿤짱은 윳코의 하소연을 대충 흘려듣고 윳코의 꼬리를 뺏어서 재밋게 놀고 기분이 다시 좋아져서 다시 집으로 들어갑니다.


부모님 몰래 동생 미라이 얼굴에 비스켓을 얹으면서 괴롭히다가 미래의 미라이를 만나고 그만 좀 괴롭히라며 혼나는 쿤짱.

그 이후로 계속해서 쿤짱이 어떤 불만이 있거나 때를 쓸때마다
어떠한 힘으로 인해 시간이동을 해 가족의 과거 혹은 미래의 모습과 마주하게됩니다.
5개의 에피소드가 이어지는 형식.

 

추가로 몰랐던 사실

​​호소다 마모루의 큰아들 사연에서 시작된 것이 <미래의 미라이> 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프로듀싱도 참여했다고 합니다. (아래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인터뷰 기사 링크있음)

인터뷰 기사 링크 > ​여기


+ 솔직히 말하자면 아이가 울고 때를 쓸 때마다 귀가 너무 아팠습니다.
아이의 시선에서 잘 풀어낸 듯 한 영화라 아이가 이 영화를 본다면 참 좋을 듯 한 영화입니다.

실제로 제가 갔던 영화관에 아이들이 참 많았다는


우리 미라이 제목은 <미래의 미라이>지만 그것은 타임리프의 표현 일 뿐 사실 쿤이 주인공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난 미라이가 더 보고싶다 ㅠㅠ

혹은 쿤의 다 큰 버전 영화 끝에 잠깐 잘생긴 고교생 나오는데 그것이 쿤의 성장버전이었던 것 ! 고교생 쿤이 많이 나왔어도 좋았을 듯 ㅠㅠ
무튼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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