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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

안경인데 안보인다(결론)

by 5975 2019. 1. 24.


(안경쓴 내모습을 그리려다가 생략)

오늘 안경점 재방문했는데
엄청 친절하고 열정적이신 안경원분이 다시 검사해주셨다.
거의 마법사처럼 내눈 앞에 렌즈들을 뺏다 넣었다 휙휙
좀 목소리 톤이 재밋으셔서 어린이 마술 보는 느낌으로 재밋게 검사빋았다.

검사 다하고 최종으로 나에게 맞는 렌즈 꼿아서 안경을 쓰고 일분동안 돌아다니라고 하셨는데
어휴 거울 보는데 너무 웃겼네 어쩐지 아줌마가 내얼굴 계속 구경함(불쾌) 셀카찍어서 친구한테 보내줬더니 얼굴 실화냐며 디스 제대로 당함(불쾌2)
거울 못봤으면 그거 쓰고 맞은편 의류샵 들어갈뻔

이거하고 저거하고
안경 받는데까지 거의 한시간 걸린듯
7시에 도착했는데 안경받고 집갈때 시간 보니 8시 10분쯔음
내눈은 사위여서 검사하는데 오래걸렸다.
그만큼 눈이 까다로운 편인 듯 함.

사위라는게 사시랑은 다른거라던데 위키백과님 말로는

​​사위(斜位, 영어: Heterophoria)란,
양안융상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을 때의 두 안구의 시축(視軸)이 잠재적으로 틀어져 있는 상태를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내사위, 외사위, 상하사위로 나뉜다. 사시와 달리, 겉보기에는 일반적인 안구와 다르지 않지만, 두 눈의 어긋나 있는 시선을 신경이 언제나 바로잡아주어야 하기 때문에, 어떠한 사물을 보는 데 있어서 장시간 집중하게 되면 안구와 두뇌에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원인은
안구를 움직이는 근육이나 신경에 이상이 있을 경우, 영유아기에 강한 굴절이상이 치료되지 않은채 방치된 경우, 안구를 세게 타박당한 경우의 외상 등, 여러 원인이 있다.

라는데 흠 생각해보니 나는 고등학생때부터 가까이서 책을 읽을때 퍼져보이긴 했었다. 그래서 공부를 .. 아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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