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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8

발리 자유여행(2)-우붓,우붓시장,환전하기 ​ 우붓에서 첫날밤 왕창 쏟아지는 비 일단 할일을 대충 생각해본다. 1.프론트에서 우산빌리기 2. 환전하기 3. 우산사기 프론트에 보기좋게 사람이 없었고(조식줄때빼고맨날없음) 비 맞으면서 환전하러 가기 비오는날이라 거리에 우비를 팔고있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나 돈없어서 못사.. 환전하기전까지.. 환전 사기가 많다고해서 bmc에서 환전하기. ​​BMC Money Changer Ubud, 우붓 지구 기안일 발리 80571 인도네시아​ 우붓 사원 메인길에 있는곳 근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그 큰길에 있는 환전소가 안보여서 두번 왔다갔다 했다. 애네돈이 100,000이면 우리나라 돈으로 0을 때고 보면됩니다. 단위가 커서 그런지 시장에서는 뒤에 공 세개다 때고 부름 우붓시장에서 라탄도 많이 팔지만 실버 제품도 많.. 2019. 6. 24.
발리 자유여행(1)-로열부루나이 항공,클룩,유심 ​​로열부루나이 항공 후기 인천 - 브루나이 / 브루나이 - 발리 항공편 급하게 여행 티켓을 알아보던 중 특가항공이 떠서 꽤 많이 고민하다가 결제했다. 정말 생전 처음 듣는 항공사이기 때문에... 우선 인천에서 내가 탔던비행기는 나름 깨끗하게 잘 관리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좌석마다 작은 베개가 제공된다. 내옆자리는 둘다 비워져있어서 베개 등에 두개 대고 하나는 안고 꿀잠잤다. 저가 항공이 맞는가 싶은 그리도 향이 특이했다. 승무원들이 지나갈때마다 나는 특유의 향 ​​​ 치킨 / 비프 있었는데 저는 비프용 ​ 경유중 다섯시간 비행이었는데 거의 여섯시간 좀 넘게 비행한듯. 공항에서 혼자 BE NICE 하라는 의자에서 내 가방을 베개 삼아 누워서 두시간 꿀잠 잤다. 공항이 오래되고 작은 느낌이고 .. 2019. 6. 15.
망원동 소아과 카페 ​ 망원 어릴때 아빠 생신때 미피 손수건을 선물했던 이유만으로 미피가 너무 좋다. 아직도 그 손수건을 잘 간직하고 있다. ​ ​ ​ ​ ​ ​ 망원동 친구가 오픈을 기다렸던 카페 망원동 소아과 커피를 잘 못마시는 나는 메뉴에 우유가 있어서 어릴적 교회에서 뽑아마시던 자판기 우유 맛을 떠올리며 우유를 시켰는데 딱 그맛! 어린이들을 위한 메뉴라고 소개해주는 직원분(사장님) 아이들을 위한 달콤한 우유, 초코우유, 유자그린우유 (이건 기억안나서 내가 멋데로 네이밍 무튼 유자와 말차의 조합이었는 듯) 평일이라 한산해서 이층 독차지하고 친구와 시간 보냈다. 중경삼림이 떠오른다며 금붕어 한참 구경하다가 집갔네. 2019. 6. 10.
[책]<사랑하고도 불행한>,김은비 ​ 요즘 시집을 읽는 것이 즐거워. 타임스퀘어 교보에서 시집을 읽어보다가 마음에 드는 책 두권을 사왔다. (아주 늦은 생일 선물로 받았다.) 나는 섣부르게 행동하는 것을 최근 일탈로 삼았고 그것이 나에게 해롭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를 배려해주는 사람과 함께 있으니 언제 괴로웠냐는 듯 마음이 편안해졌다. ​ ​ 2019. 6. 9.
입석 지옥 ​ 입석 + 난폭운전 환상의 콜라보레이션 결국에 넘어져서 다쳤습니다. (휴) 2019. 1. 28.
안경인데 안보인다(결론) ​ (안경쓴 내모습을 그리려다가 생략) 오늘 안경점 재방문했는데 엄청 친절하고 열정적이신 안경원분이 다시 검사해주셨다. 거의 마법사처럼 내눈 앞에 렌즈들을 뺏다 넣었다 휙휙 좀 목소리 톤이 재밋으셔서 어린이 마술 보는 느낌으로 재밋게 검사빋았다. 검사 다하고 최종으로 나에게 맞는 렌즈 꼿아서 안경을 쓰고 일분동안 돌아다니라고 하셨는데 어휴 거울 보는데 너무 웃겼네 어쩐지 아줌마가 내얼굴 계속 구경함(불쾌) 셀카찍어서 친구한테 보내줬더니 얼굴 실화냐며 디스 제대로 당함(불쾌2) 거울 못봤으면 그거 쓰고 맞은편 의류샵 들어갈뻔 이거하고 저거하고 안경 받는데까지 거의 한시간 걸린듯 7시에 도착했는데 안경받고 집갈때 시간 보니 8시 10분쯔음 내눈은 사위여서 검사하는데 오래걸렸다. 그만큼 눈이 까다로운 편인 듯.. 2019. 1. 24.
안경인데 안보인다. ​ 이 안경 내 도수 맞지 ...? 오늘 영화보기전에 급하게 안경 맞추러 갔다. 안경테를 고르고 이전에 렌즈 맞췄던 기록있다고 그대로 맞춰달라고 했다. 20분 뒤에 안경 찾으러 가서 안경 썻는데 왠걸 안보임. 선명은한데 초점이 안맞는다. 안경원이 괜찮으세요 ? 묻는데 나는 안보여요 ! 라고 대답했다. 좀 당황해하시며 다시 검사해드리겠다고해서 이전이랑 다르게 디테일하게 다시 검사함. 이전에 여기서 렌즈 맞췄던것도 사실 초점이 안맞았다. 선명은한데 초점맞는 속도가 느렸다. 그때는 안경원이 렌즈도 제조하는데 회사마다 공법이 달라서 그렇다고 했는데 그래서 나는 내가 눈이 예민하고 렌즈가 잘 안맞구나 정도로 생각했었다. 헌데 안경까지 이러니 좀 나도 당황스러웠다. 다시 검사하더니 흔하진 않은데 눈에 초점 맞추는 .. 2019. 1. 23.
말의 품격 ​​ 새로 들여온 식물들은 다 사망했으나 무관심속에 쑥쑥 잘 자라는 터줏대감 여름에 너무 햇볕가까이에 뒀다가 잎이 타버렸다. 오늘 청소하다가 내가 적어놓은 글 발견 햇빛 한줌 들지 않는 곳에서 얼음이 저절로 녹을 일이 없다. 따스한 햇볕아래 서 있을때 삶의 비애와 슬픔을 말여버릴 수 있다. 그 때 비로서 시들한 마음이 부풀어 오르고 꽁꽁 얼어붙은 마음도 녹아내린다. 말의 품격읽고 제일 좋았던 부분 적어놨나보다 너무 악필이라 어디 붙여두지도 못하겠다. 본의 아니게 그늘에 있는것을 자청한 사람들도 사실은 따뜻한 햇살아래 있고싶다. 2019.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