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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7

[합정맛집]잇텐고, 초 심플 리뷰 리뷰할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건물 외관이나 간판을 찍지 않았다. 맛있어서 기록형으로다가 ... 평일 점심시간에 웨이팅 있는 편. 라운드 형식의 테이블. 토마토는 너무 차가워서 여름에 먹어야겠다. 바질 라멘 맛있었다. 부드럽고 너무 기름지지 않아서 좋다. 합정, 홍대 라멘 맛집 많이 방문해봤지만 나는 여기가 젤 마음에 든다. 2020. 2. 11.
[책]<사랑하고도 불행한>,김은비 ​ 요즘 시집을 읽는 것이 즐거워. 타임스퀘어 교보에서 시집을 읽어보다가 마음에 드는 책 두권을 사왔다. (아주 늦은 생일 선물로 받았다.) 나는 섣부르게 행동하는 것을 최근 일탈로 삼았고 그것이 나에게 해롭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를 배려해주는 사람과 함께 있으니 언제 괴로웠냐는 듯 마음이 편안해졌다. ​ ​ 2019. 6. 9.
입석 지옥 ​ 입석 + 난폭운전 환상의 콜라보레이션 결국에 넘어져서 다쳤습니다. (휴) 2019. 1. 28.
농수산물 도매시장 ​ 이번에 울산에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화재가 났다고 하더라 한때는 엄마랑 같이 자주 장보러 갔던 곳인데 명절 앞두고 이렇게 되서 좀 슬픈 기분 엄마는 나보다 앞서서 걸을때 뒤로 손을 뻣어서 두번정도 짠짠 거리는 느낌으로 흔들었는데 그게 빨리 오라는 뜻이다. 어렸을때는 저 손짓보고 뛰어가서 손잡았던것 같네 2019. 1. 24.
안경인데 안보인다(결론) ​ (안경쓴 내모습을 그리려다가 생략) 오늘 안경점 재방문했는데 엄청 친절하고 열정적이신 안경원분이 다시 검사해주셨다. 거의 마법사처럼 내눈 앞에 렌즈들을 뺏다 넣었다 휙휙 좀 목소리 톤이 재밋으셔서 어린이 마술 보는 느낌으로 재밋게 검사빋았다. 검사 다하고 최종으로 나에게 맞는 렌즈 꼿아서 안경을 쓰고 일분동안 돌아다니라고 하셨는데 어휴 거울 보는데 너무 웃겼네 어쩐지 아줌마가 내얼굴 계속 구경함(불쾌) 셀카찍어서 친구한테 보내줬더니 얼굴 실화냐며 디스 제대로 당함(불쾌2) 거울 못봤으면 그거 쓰고 맞은편 의류샵 들어갈뻔 이거하고 저거하고 안경 받는데까지 거의 한시간 걸린듯 7시에 도착했는데 안경받고 집갈때 시간 보니 8시 10분쯔음 내눈은 사위여서 검사하는데 오래걸렸다. 그만큼 눈이 까다로운 편인 듯.. 2019. 1. 24.
안경인데 안보인다. ​ 이 안경 내 도수 맞지 ...? 오늘 영화보기전에 급하게 안경 맞추러 갔다. 안경테를 고르고 이전에 렌즈 맞췄던 기록있다고 그대로 맞춰달라고 했다. 20분 뒤에 안경 찾으러 가서 안경 썻는데 왠걸 안보임. 선명은한데 초점이 안맞는다. 안경원이 괜찮으세요 ? 묻는데 나는 안보여요 ! 라고 대답했다. 좀 당황해하시며 다시 검사해드리겠다고해서 이전이랑 다르게 디테일하게 다시 검사함. 이전에 여기서 렌즈 맞췄던것도 사실 초점이 안맞았다. 선명은한데 초점맞는 속도가 느렸다. 그때는 안경원이 렌즈도 제조하는데 회사마다 공법이 달라서 그렇다고 했는데 그래서 나는 내가 눈이 예민하고 렌즈가 잘 안맞구나 정도로 생각했었다. 헌데 안경까지 이러니 좀 나도 당황스러웠다. 다시 검사하더니 흔하진 않은데 눈에 초점 맞추는 .. 2019. 1. 23.
말의 품격 ​​ 새로 들여온 식물들은 다 사망했으나 무관심속에 쑥쑥 잘 자라는 터줏대감 여름에 너무 햇볕가까이에 뒀다가 잎이 타버렸다. 오늘 청소하다가 내가 적어놓은 글 발견 햇빛 한줌 들지 않는 곳에서 얼음이 저절로 녹을 일이 없다. 따스한 햇볕아래 서 있을때 삶의 비애와 슬픔을 말여버릴 수 있다. 그 때 비로서 시들한 마음이 부풀어 오르고 꽁꽁 얼어붙은 마음도 녹아내린다. 말의 품격읽고 제일 좋았던 부분 적어놨나보다 너무 악필이라 어디 붙여두지도 못하겠다. 본의 아니게 그늘에 있는것을 자청한 사람들도 사실은 따뜻한 햇살아래 있고싶다. 2019.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