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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영화 소울(Soul,2020)

by 5975 2021. 2. 1.

소울(Soul,2020)

디즈니와 픽사의 명품 제작진들이 대거로 참여한다고 하여 기대했던 작품. <인사이트 아웃> 프로덕션 매니저와 <코코>, <업>, <인크레더블 2>, <토이 스토리 4>등의 주요 아티스들이 참여했다고 한다. 제작자 댄 스캐론은 "보여주기 위해 뭔가 계속 추가하는 것이 아닌, 지구와는 전혀 다른 추상적인 세계를 오히려 단순화시켜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데 이것은 매우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이 점에서 다른 디즈니/픽사의 다른 영화와 차별성을 띄고 있으며, '추상적인 세계'를 놀라운 상상력과 기술력으로 구현한 영화 소울. 

영화 소울의 스토리는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설정에서 시작한다. 소울에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태어나기 전 세상’에 떨어진 ‘조’와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시니컬한 영혼 ‘22’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간단한 인물 소개를 하자면...

뉴욕에서 중학교 음악 선생님으로 일하던 <조> 조는 뉴욕에서 비정규직 음악 선생님으로 일한다. 그러던 중 꿈에 그리던 최고의 밴드와 재즈 클럽에서 연주를 하게 된 인생 최고의 날이 찾아오게 된다. 하지만 한순간 영혼이 되어 ‘태어나기 전 세상’에 가게 된  '조'는 자신의 죽음을 부정하고 다시 지구로 돌아갈 방법을 찾아 나선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오래 머문 시니컬한 영혼 <22> 시니컬한 '22'는 역사적인 위인들의 멘토링에도 불구하고 지구로 가기를 거부한다. 다른 꼬마 영혼들과 달리 "나 주인공이에요!" 하고 팔다리가 있는 게 눈에 띈다. 애니메이션 감독 주드 브라운 빌은 “새로운 꼬마 영혼들은 팔다리가 없지만, ‘22’는 이 세계에 워낙 오래 있었고 굉장히 많은 멘토들을 거쳤기 때문에 자신이 원할 때 팔이나 다리가 나오게 만드는 방법을 깨우친 것으로 설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영혼들에게 성격을 부여하고 지구로 보내는 길잡이 <제리>
영화에서는 여러명의 제리가 나타나는데 그들은 태어나기 전 세상의 카운슬러이며, 어린 영혼들에게 성격을 부여해주기도 하고,  유세 미나를 통해 영혼들이 새로운 불꽃을 찾아 지구로 갈 수 있도록 돕는다. 평면적인 듯 입체감을 가지고 있으며, 형태 변형이 자유롭다.

음악에 대한 불꽃이 대단한 '조'와 어떤 것에도 불꽃을 느끼지 못해 오랫동안 태어나기 전의 세계에 머물러있는 '22'가 서로의 목적을 위해 협조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된다. 

나는 엔차 관람하러 한번 더 볼 예정.. 별다섯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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