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추천 5편 (feat. 아카데미)

넷플릭스 아카데미 영화 5편 추천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님이 작품상, 각본상, 감독상, 국제 극영화상 

무려 4관왕을 차지하면서아카데미 역사상 최초의 비영어권 최영예 작품상을 수상했는데요.

 오늘은 넷플릭스에 볼 수 있는 제92 아카데미 후보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결혼 이야기, 2019

 

 

장르:  코미디, 드라마
러닝타임: 137분
개봉일: 2019. 11.27
감독: 노아 바움백
출연진: 스칼렛 요한슨(니콜), 아담 드라이버(찰리)
15세 관람가

줄거리 : 파경을 맞았지만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한 가족을 예리하고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영화

<프란시스 하>의 감독 노아 바움백의 <결혼 이야기는>는 아카데미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노아 바움 벡) 후보에 오르며, 찰리와 니콜 편에서 이혼을 돕는 변호사 역할을 받은 로라 던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습니다.

<결혼 이야기>는 노아 바움백이 이혼했을 때 경험에서 많은 부분을 차용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정말 이혼 과정 중 겪는 부부의 감정선을 풍부하게 표현했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연기가 참 돋보이는 영화예요. 뚜렷한 이야기의 구조가 없어 재미를 기대하시는 분들은 다소 심심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밤에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면서 보기 좋은 영화라고 생각이 드네요^^ 저는 니콜이 찰리의 신발끈을 묶어주는 장면이나 펜스(?)를 닫으면서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는 장면이 여운에 남네요. 

 

 

 

아이리쉬 맨, 2019

 

장르:  범죄, 드라마, 스릴러
러닝타임: 209분
개봉일: 2019. 11.20
감독: 마틴 스코세이지
출연진: 로버트 드 니로(프랜크 시런), 알 파치노(지미 호파), 조 페시(러셀 버팔리노)
청소년 관람불가

줄거리 전후 미국에 드리운 범죄 조직의 그림자. 이제 한 거물 암살자가 입을 연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가 선사하는 장대한 범죄 드라마.

올해 넷플릭스는 영화계의 거장 마틴 스콜세지의 대작 ‘아이리시맨’으로 오스카에 도전했습니다. 비록 아카데미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아이리시맨>은 진정한 시네마를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당시 미국의 노동조합 거물인 지미호파의 실종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으로 누아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꼭 봐야 할 영화입니다.

 

 

 

클라우스, 2019

 

장르:  애니메이션, 모험, 코미디
러닝타임: 96분
개봉일: November 8, 2019 (Spain)
감독: 서지오 파블로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로페즈

줄거리 한 우체부(제스퍼)가 북부의 얼어붙은 마을 스미어렌스 버그라는 외딴섬으로 부임하면서 생기는 이야기 

클라우스는 산타클로스의 기원인 19세기의 니콜라스 역사와 다른 특별한 기원에 관한 이야기로 은둔 장난감 제조업자(클라우스)와 친구가 되는 우체부(제스퍼)가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요.

우리나라에게 많이 홍보되지 않아 몰랐지만 클라우스는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 후부에 올랐으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에 후보에 올랐다고 하네요. ^^ 비록 아카데미에서는 토이스토리 4에 패했지만 47회 애니 어워드에서 베스트 애니메이션 피처를 포함한 7개 부분에서 수상하고,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 어워드에서는 최우수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디즈니 그린체보단 이런 그림체를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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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교황, 2019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26분
개봉일: 2019.12.11
감독: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출연: 안소니 홉킨스(교황 베네딕토 16세), 조나단 프라이스(교황 프란치스코)

줄거리 자진 사임으로 바티칸을 뒤흔든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그 뒤를 이은 교황 프란치스코의 실화를 담은 이야기

<두 교황>은 2019년 8월 31일 텔루라이드 영화제에서 초청되었으며 각본 외에도 프라이스와 홉킨스의 연기는 평론가들로부터 높은 찬사를 받았고, 세 남자 모두 아카데미 시상식, 골든 글로브, BAFTA 영화 시상식에서 각각 수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드래곤 길들이기 3, 2019

장르:  애니메이션, 모험
러닝타임: 104분
개봉일: 2019.01.30
감독: 딘 데블로이스
출연: 제이 바룰 첼 (히컵 목소리), 아메리카 페레라(아스트리드 목소리), 케이트 블란쳇(발카 목소리)

줄거리  영원한 친구 히컵과 투슬리스의 활약으로 사람과 드래곤이 공존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버크섬. 새로운 드래곤 ‘라이트 퓨어리’를 쫓아간 투슬리스를 찾다가 히컵은 누구도 찾지 못했던 드래곤의 파라다이스 ‘히든월드’를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평화도 잠시, 역대 최악의 드래곤 헌터 그 리멜의 등장으로 드래곤들의 안전과 버크섬의 평화까지 위협받기 시작하는데…

드래곤 길들이기는 드림웍스에서 제작하고 유니버설 픽처스에서 배포한 크레시다 코웰의 동명 책 시리즈를 바탕으로 한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에 후보를 올렸다고 하네요. 이 상도 토이스토리 4가 차지했다고 합니다. 

<드래곤 길들이기 3>은 애니메이션, 액션 시퀀스, 음악 점수, 연기, 등장인물, 스토리 등 비평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5억 2천2백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19년 다섯 번째로 수익을 올린 애니메이션 영화와 유니버설의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 영화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비행기에서 시리즈 중 한편을 보고 집에서 정주행 했던 참 재밌게 봤던 시리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