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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발리 자유여행(1)-로열부루나이 항공,클룩,유심

by 5975 2019. 6. 15.

로열부루나이 항공 후기
인천 - 브루나이 / 브루나이 - 발리 항공편

급하게 여행 티켓을 알아보던 중 특가항공이 떠서 꽤 많이 고민하다가 결제했다.
정말 생전 처음 듣는 항공사이기 때문에...


우선 인천에서 내가 탔던비행기는 나름 깨끗하게 잘 관리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좌석마다 작은 베개가 제공된다.
내옆자리는 둘다 비워져있어서 베개 등에 두개 대고 하나는 안고 꿀잠잤다. 저가 항공이 맞는가 싶은


그리도 향이 특이했다. 승무원들이 지나갈때마다 나는 특유의 향


치킨 / 비프 있었는데 저는 비프용


경유중
다섯시간 비행이었는데 거의 여섯시간 좀 넘게 비행한듯. 공항에서 혼자 BE NICE 하라는 의자에서 내 가방을 베개 삼아 누워서 두시간 꿀잠 잤다.
공항이 오래되고 작은 느낌이고 생각보다 사람도 별로없더라 그렇게 조용하더니 한숨자고 일어났더니 곧 출발 시간이 되었는지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졌다.


브루나이-발리 항공


브루나이 홈페이지에서 홍보하는 새로운 기종의 항공기를 탄것 같은데 저가 항공이라고 생각이 안들만큼 좋았다.
뱅기 네온등이 세련된 인상을 주었고 모니터에 최신 영화도 많이 제공되는데 자막이 한국어로 제공되는 영화가 별로 없는것이 함정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기내식은 쏘쏘.

그러고 새벽에 공항에 도착해서 이미그레이션을 지나서 세관 신고서를 작성하고 발리로 들어갔다.
픽업 차량, 택시 호객하는 사람들이 반기는 공항 북적북적하다.

나는 미리예약한 클룩으로 유심갈고 우붓으로 고고.

거의 새벽 한시에 출발한듯.

공항에서 우붓까지 1시간 3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고 했는데
새벽이어서 한시간만에 우붓에 도착했다.

한 두시경 기사님이 내 숙소를 찾지 못해서 빙빙 돌다가 아마 이골목인것 같은데라고 하고 나를 내려주고 가려고하는데.
오케이 바이 ! 쿨하게 내렸다가
골목 입구에서 불빛하나 없는 어둠을 보고
바로 숙소 찾는데 도와달라고 했다.(ㅋㅋㅋㅋ)
심지어 비도 내리기 시작
숙소는 찾았는데 이젠 프론트에 사람 없더라(멘붕2)
클룩 기사님이랑 나랑 같이 소파에 앉아서 통역기 어플로 대화하고 놀고.. 귀신흉내내고.. 얘가 나보고 너 여기 쇼파에서 자야겠는데 ?라고 놀리고.. 여기 비스마일하라는 문구 있다고 어떻게 생각하냐고.. ㅎ자기는 심지어 화장실 가고싶다고
한시간 가까이 기다려서 겨우 숙소 들어갔다 엉엉.
클룩 직원이 얼타는 나를 케어해줘서 그저 너무 고마웠을뿐.
내가 환전한 돈이 있었으면 팁이라도 줬을텐데 큰단위 달러밖에 없어서 고맙다고 인사만 하고 그분도 여기 직원 오자마자 너무 쿨하게 가서 고맙다고 카톡하고 카톡 좀 주고받고
근데 뭔가 약간 갈 수록 대화가 이상해져서 마지막엔 씹었다.
(친절함에 받은 감동이 일초만에 사라지는 순간)
나는 이렇게 힘들게 발리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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